아버지 밥상을 떠올리면, 항상 밥부터였다
아버지는 평생 밥부터 드셨습니다. 숟가락을 들면 자연스럽게 밥 한 술, 국 한 술. 반찬은 그다음이었습니다. 한국 사람 대부분이 그렇게 먹습니다. 저도 그랬고, 지금도 그 습관이 남아 있습니다. 아버지가 당뇨 판정을 받으셨을 때, 의사가 식단 조절을 얘기했습니다. 무엇을 먹느냐 얘기였습니다.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어떤 순서로 먹느냐도 혈당에 그만큼 영향을 준다는 걸 그때는 아무도 몰랐습니다. 아버지가 […]
